故 김자옥 발인,남편 오승근 눈물..."이제 집사람과 헤어지려 합니다"

입력 2014-11-19 16:52  



지난 16일 세상을 뜬 故 김자옥의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남편 오승근과 동생 김태욱 등 유족과 동료들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 했다.

故 김자옥의 발인식은 19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이날 故 김자옥의 발인 예배에는 남편 등 유족을 비롯해 개그우먼 이경실, 이성미, 개그맨 조형기, 배우 윤소정, 강석우, 강부자 등 동료 연예인이 대거 모습을 보였다.

발인식에 앞서 진행된 발인 예배에서 故 김자옥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은 "오늘 10시 (고인을) 화장하고 분당에서 집사람과 헤어지려 한다"며 "김 권사(김자옥)의 가족들이 대부분 해외에 있었다. 그럼에도 3일동안 김 권사가 거의 모든 가족들을 본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집사람과 함께 했던 성가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도 잠시 몸 담았던 곳이지만 계속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아내가 만나고 싶은 식구들을 이렇게 다 보고 가서 섭섭하지 않을 거다. 뭐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주위 사람들에게도 감사한 마음을 덧붙였다.

이후 8시 50분 즈음 고인을 태운 운구차와 가족들이 탄 버스는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으로 향했다. 고인은 이곳에서 화장된 뒤 경기도 분당 메모리얼파크에서 영면에 든다.

앞서 지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던 김자옥은 최근 폐암이 재발했다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던 중 지난 16일 오전 7시 40분 숨을 거뒀다. 향년 63세,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故 김자옥 발인 남편 오승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발인 남편 오승근, 마음이 아프다", "故 김자옥 발인 남편 오승근, 믿기지가 않네요", "故 김자옥 발인 남편 오승근, 하늘에선 꼭 편안하길..", "故 김자옥 발인 남편 오승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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