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남편 오승근 오열 속 故 김자옥 발인 엄수

입력 2014-11-19 23:45  



영원한 공주 고 김자옥의 발인이 진행됐다.

19일 오전 30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김자옥의 발인이 엄수됐다. 이날 발인식에는 남편 오승근, 동생 김태욱아나운서 그리고 방송인 이성미, 박미선, 이경실 등 수많은 동료연예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기독교식으로 진행된 발인 예배에는 남편 오승근, 남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등 유족과 이성미, 박미선, 이경실, 송은이, 조형기, 강부자, 강석우 등 동료 연예인들을 비롯해 약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특히 생전 고인과 깊은 우애를 자랑했던 김태욱 아나운서는 비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운구 행렬을 따라 걸었다.

또 운구차가 병원을 떠날 때는 참석자들이 서로 부둥켜안으며 오열하기도 했다.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오늘(19일) 10시에 (고인을) 화장하고 분당에서 집사람과 헤어지려 합니다”라며 “특히 오늘 아내를 보기 위해 해외에 사는 가족들이 모두 왔다. 참 보고 싶어했는데 많이 보고 간다”고 심경을 밝혔다.

한편, 고 김자옥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 뒤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앞서, 고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판정을 받고 수술했던 김자옥은 이후 암이 임파선과 폐 등으로 전이돼 최근 1년여 항암치료를 받아왔으며 이달 들어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결국 향년 63세로 눈을 감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 故 김자옥 발인, 에휴" " 故 김자옥 발인, 이젠 편히 쉬세요" " 故 김자옥 발인, 고통 없는 곳에서 편히 잠드시길" " 故 김자옥 발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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