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 열풍' 품귀 현상에 웃돈.. 연예계도 들썩 "환상 속 과자"

입력 2014-11-20 03:29  

▲ 허니버터칩 앓이 강민경 "환상 속 과자" 예찬


강민경 소이 소유진 유희열 허니버터칩

해태제과가 지난 8월 출시한 감자칩 `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로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연예계도 `허니버터칩 앓이`에 푹 빠졌다.

그룹 다비치의 강민경은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편의점을 다섯 군데 마트를 두 군데. 어디에도 너는 없다. 환상 속의 과자일 뿐이다. 음모가 있어"라는 글을 올리며 `허니버터칩` 앓이중임을 밝혔다.

같은 날 가수 소이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허니버터칩 한 봉지에 삶의 희망을 보았다"는 글과 함께 허니버터칩을 먹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또 배우 소유진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 요즘 나한테 왜그래… 매력 발산하지마!! 나에게 제발 멀리 떨어져!! 허니버터칩"이라는 글과 사진을 올려 허니버터칩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가수 유희열은 지난 19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생중계된 `Da Capo(다카포) 음악감상회`에서 "지금 스태프들이 검색어를 확인했는데 내가 실시간 검색어 5위라고 하더라. 그런데 허니버터칩이 4위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허니버터칩은 급증한 수요 때문에 품귀 현상이 일어 최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에는 봉지당 2천원부터 편의점 판매가(1천500원)의 3배가 넘는 5천원대까지 높은 가격을 부르는 허니버터칩 매물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의 급증하는 수요에 원주 문막의 생산공장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허니버터칩` 열풍에 누리꾼들은 "허니버터칩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허니버터칩, 배송시간을 노려야겠어" "허니버터칩, 편의점 알바하는데 없다고 안팔아야지" "허니버터칩 그렇게 찬양할 맛은 아니던데" "허니버터칩, 우리 동네는 갈 때마다 있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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