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24)와 아이스하키 선수 김원중(29)의 결별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결별 시점과 뚜렷한 이유가 전해지지 않아 궁금증을 높아지고 있다.
19일 한 매체는 김연아와 김원중의 결별 이유에 대해 "재활 치료와 성격차이로 인해 사이가 소원해졌기 때문이다"라고 김원증 측근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김원중의 측근들은 "현재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재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인 관계를 이어가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특히 교통사고 후 정상적인 생활이 이뤄지지 않아 부담이 컸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성격차도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일각에선 지난 6월 김원중의 체육부대(상무) 무단이탈 이후 급격히 사이가 멀어진게 아니냐는 관측이 많다.
실제 말레이시아 한 매체는 지난 7월 김연아가 김원중과 결별했다는 기사를 내보내기도 했다.
김원중은 지난 6월 27일 경기도 일산 국군체육부대 합숙소를 자동차를 몰고 나가 무단이탈한뒤 태국전통마사지 업소에 출해 물의를 빚었다.
김원중은 돌아오는 길에 음주운전 차량과 교통사고를 일으킨데다 무단이탈 사실을 은폐하다 두 달 뒤 발각됐다. 이 때문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 국군체육부대 선수 자격을 박탈, 15일 영창 징계 처분 등의 징계를 받았다.
김원중은 또 이에 앞서 김연아가 한창 소치 동계올림픽을 준비로 합숙훈련을 하고 있던 지난해 연말에는 4박5일의 휴가를 받아 상무 아이스하키 팀 선수들과 강남에서 여성들과 `밤샘파티`를 벌인 것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샀다.
한편 김연아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는 지난 3월6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연아가 김원중 선수와 교제 중임을 말씀드립니다"며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당시 김연아의 소속사 올댓스포츠는 두 사람이 2012년 7월 태릉 선수촌에서 만났고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 같은 빙상 스포츠 종목이라는 공통분모를 통해 가까워졌다며 열애를 인정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아 김원중 결별, 정말로 다행인 것이다" "김연아 김원중 결별, 왠지 김연아가 이득이다" "김연아 김원중 결별, 김연아를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