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발인,생전 주치의와 나눈 문자 보니 직감했었나...'먹먹'

입력 2014-11-20 10:26  



故 김자옥 발인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인의 주치의가 문자를 공개했다.

故 김자옥 발인 날인 지난 19일 방송된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폐암 투병 끝에 향년 63세로 세상을 떠난 고 김자옥을 추모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故 김자옥 주치의는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 메시지를 보내셨더라. (본인이) 길게 못 갈 수도 있는 이야기였다. 그래서 조금 두렵기도 하다는 내용이었다"면서 고인과 생전 주고받은 문자 내용을 알렸다.

이어 "(故 김자옥이)옆에 성탄트리 불빛을 봤을 때 그렇게 기쁘지만은 않다고 하셨다. 내가 성탄절 불빛을 보면 기뻐하셔야지 왜 벌써 우울한 얘기를 하느냐고 했는데 그 때 조금 아신 것 같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 김자옥 발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발인, 슬프다", "故 김자옥 발인, 안타깝네요..", "故 김자옥 발인, 마음이 아프다", "故 김자옥 발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故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오던 중 지난 16일 오전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향년 63세. 사인은 폐암에 따른 합병증이다.

故 김자옥의 발인식은 19일 오전 진행됐으며 유해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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