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최정윤, 사희에게 자리 빼앗겨 '어리둥절' [종합]

입력 2014-11-20 16:00  


현수가 사희에게 제 자리를 빼앗겼다.

11월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88회에서는 영인(사희 분)에게 엄마를 뺏기는 현수(최정윤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복희(김혜선 분)는 결국 가짜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만들어 영인(사희 분)을 세란의 딸로 둔갑시켰다.

아무 것도 모르는 세란은 영인에게 옷을 사주며 “그 동안 해주지 못한 것을 다 해주고 싶다”라며 감격스러워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영인은 세란의 가족과 식사를 하고 나오다가 현수와 마주쳤다. 현수는 처음엔 영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오너 일가인 세란과 가족들에게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그리고 뒤늦게 세란 옆에 있는 영인의 모습을 본 현수는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그런 현수를 보며 영인은 비웃음을 보냈다. 그때까지도 현수는 영인이 세란의 딸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그저 인연이 있나보다 정도로만 생각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영인을 딸로 소개하는 세란의 모습에 충격을 받는 현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란은 영인을 장씨(반효정 분)에게 보여주기 위해 황금한의원에 갔다. 현수도 세란과 그 딸이 온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장씨는 세란에게 “딸은 어디에 있느냐”라고 물었다. 세란은 영인을 부르며 가족들에게 “제 딸이에요”라고 말했다. 영인의 얼굴을 본 현수의 눈은 충격에 커다래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전히 현수에게 싸늘한 세란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세란은 딸을 찾은 것을 축하해주는 현수의 인사마저 불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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