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 이정재의 화려한 액션, 웃음까지 갖췄다

입력 2014-11-20 18:09  


액션, 배우들의 호연, 웃음 삼박자가 맞아 떨어졌다.

도심 전체를 무대로 천재 악당 에이스로부터 납치된 형을 구하기 위한 동생의 무한질주를 그린 초특급 오락액션영화가 올 겨울 개봉한다.

20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빅매치’(감독 최호, 제공 오퍼스픽쳐스, 배급NEW)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빅매치’는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 분)으로부터 납치된 형 영호(이성민 분)을 구하기 위한 익호(이정재 분)의 위험한 게임을 그린 영화. 불굴의 파이터 익호의 무한 질주를 그려내며 유쾌하고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우선 ‘빅매치’에서 파이터 익호로 출연하는 이정재는 5개월가량의 촬영 기간 동안 하루에 두 번 운동을 했다고 밝혔다. 실제 시사회에서 공개된 ‘빅매치’ 속 이정재는 레슬링 선수 못지않은 복근과 탄탄한 근육 몸매를 자랑했다.


그는 “예전 같지 않다. 두 세 달만 운동해도 눈에 띄게 운동한 티가 났는데 지금은 전혀 그렇지 않아 놀랐다. 체중을 늘리고 싶었는데 오전, 오후 두 번 운동을 하니까 체중이 늘지 않고 빠지더라. 하지만 액션 동작은 열심히 연습해 촬영이 어렵지 않았다. 위험한 장면, 액션 연기 90% 정도는 내가 다 소화를 했다”고 밝혔다. 운동을 해도 예전 같지 않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인 이정재지만 ‘빅매치’ 속 이정재는 몸을 아끼지 않고 뛰고 또 뛰었다.

‘빅매치’를 통해 보아는 국내 영화에 첫 도전했다. 에이스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의문의 빨간천사 수경으로 분한 보아는 여성으로서 하기 힘든 과감한 액션 연기는 물론, 흡연까지 하며 열연했다. 그는 “수경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었고 막연히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빅매치’ 촬영을 잘 마치면 또 한 번 성장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빅매치’는 초특급 액션 영화다. 하지만 단순히 액션만을 담지 않았다. 일찍 돌아가신 부모님을 대신해 서로 의지하는 형제의 이야기, 액션으로 화려한 볼거리를 자랑했다면 영호와 그의 부인(라미란 분)의 깜짝 키스신까지. 올 겨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릴 만한 시원한 액션에 웃음까지 갖춘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다.

한편 ‘빅매치’는 ‘후아유’, ‘사생결단’, ‘고고70’ 최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보아, 라미란, 김의성, 최우식,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27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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