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정원영의 아버지가 정승호라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의 코너 ‘가족포차’에는 정원영을 비롯해 뮤지컬 배우 최정원, 전수경, 정성화, 바다, 뮤지컬 제작자 송승환이 출연해 숨겨둔 입담을 공개했다.
이날 송승환은 “정원영의 아버지가 유명한 배우 정승호다. 이모님은 나문희다”라고 밝히며 "데뷔할 때 낙하산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정승호가 `내 아들이 오늘 오디션을 봤다`고 전화를 걸었더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정원영은 “당시 군인이라 말년 휴가를 나와 오디션을 봤다. 부모님께 비밀로 했고 혼자 힘으로 잘 컸다고 생각했는데” 라며 당황했다. 이어 정원영은 "혹시 이 방송 출연도 아버지가 전화하셨느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는 2대 품바로 유명한 연극배우다. 품바는 1981년 초연 이래 2003년까지 총 4500여회 무대에 올려진 공연으로 정승호는 연극뿐 아니라 `물의 나라` `유혹의 강` `허준` `불멸의 이순신` `황금 사과` 등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한 연기파 중견 배우다.
최근에는 ‘사랑은 노래를 타고’에서 한태경(김형준)의 아버지이자 성형외과 의사 한주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후덜덜한 배우 집안이다”,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뒤에서 많이 응원해주셨을 것 같아”, “정원영 아버지 정승호, 아버지 연기력 닮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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