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는 자신이 이종석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4회에서 최인하(박신혜)는 YGN 토론 면접에 참석했다.
그 면접에는 최달포(이종석)와 함께였고 두 사람은 시작전 서로 눈을 맞추며 화이팅을 전하기도 했다. 토론이 시작됐고 주제로 13년 전 소방관 사고가 던져졌다. 이때 최달포는 최인하의 의견에 반박하며 "피노키오와 기자는 자신의 말의 힘을 알고 신중했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최인하는 "피노키오라는 이유로 침묵할 수는 없다"고 주장했고 최달포는 "왜 피노키오가 기자가될 수 없는지 그 이유를 알겠다"고 공격했다. 자신이 피노키오라는 사실이 들통난 최인하는 당장 토론장을 뛰쳐나왔다.
그녀가 나가려고하자 문을 잘 열리지 않았고 면접관들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앉아 있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서범조(김영광)는 "저도 토론은 그만하겠다"고 말한 뒤 그녀를 뒤따라나왔다.
서범조는 최인하가 나갈 수 있게 문을 열어주고 엘리베이터 버튼을 눌러줬다. 최인하는 울면서 제정신이 아니었다. 그녀는 열이나는 듯 손부채를 계속 부치며 어쩔 줄 몰라했다. 서범조는 "반대 의견을 내서 화가 났나봐요"라고 말을 걸었다.
이에 최인하는 "토론이니까 반대 의견을 낼 수 있죠. 다를 수 있죠. 그런데 왜 화가 나는거지"라고 황당해했다. 서범조는 "피노키오라는게 밝혀져서 그렇냐"고 물었고 최인하는 그마저 부인했다. 이어 "내 편이었으면 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달포니까 무조건"이라며 자신의 기분이 뭔지 알아내려 애썼다.
서범조는 "달포라는 친구를 좋아하나봐요"라고 물었고 최인하는 바로 "아니요. 전혀요"라고 부인했다. 그 순간 최인하는 딸꾹질을 시작했다. 놀란 최인하는 "미쳤나보다. 진짜 아니다"라고 부인했지만 딸꾹질은 계속됐다. 당황한 그녀는 "쟤 내 삼촌이거든요. 여자친구도 있는데 이게 아니지. 이러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며 울상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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