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서정희 다리 끈 것 큰 폭행 아니라 생각했다", 폭행 혐의 일부 인정

입력 2014-11-21 03:38   수정 2014-11-21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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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세원 서정희 폭행 혐의 일부 인정


서세원 "서정희 끌고 간 것 폭행이 아니라 생각했다"

서세원(58)이 아내 서정희(51) 폭행 혐의에 대해 일부 인정했다.

지난 20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3단독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서세원 측 변호인은 "당시에 다리를 끌고 간 것은 큰 폭행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며 "깊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무도 없는 곳에 끌고 가 목을 졸랐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내가 자리를 뜨려고 해 이를 저지했을 뿐 목을 조른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폐쇄회로(CC)TV를 보면 1분 20초가량 룸 안에 있었다. 난 다른 전화를 받느라 바빴고 아내의 주장대로 눈과 혀가 튀어나올 정도로 목을 조르는 행위가 이뤄지기는 힘든 상황이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서세원은 지난 5월 자택에서 서정희가 다른 교회에 다닌다는 이유로 말다툼 중, 엘리베이터 안에서 넘어진 서정희의 발목을 잡아 강제로 끌고 가는 등의 CCTV영상이 공개돼 큰 충격을 안겨 준 바 있다.

서세원 서정희 폭행 혐의 일부 인정 소식에 누리꾼들은 "서세원 서정희 폭행 동영상, 다시봐도 충격" "서세원 서정희 폭행 아니라고 생각했다니 헐" "서세원 서정희 폭행 동영상 애완견도 저렇게는 안 다룰 듯" "서세원 서정희 폭행, 저런 인격으로 목사를 하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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