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랜드 3연승 주역 리카르도 포웰(사진 = 인천 전자랜드) |
인천 전자랜드가 9연패 뒤 3연승을 내달렸다.
전자랜드는 20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서 고양 오리온스에 69-55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6승10패로 LG, KT와 함께 공동 5위가 됐다. 반면, 오리온스는 3연패를 당하며 11승6패 4위로 떨어졌다.
이날 전자랜드는 리카르도 포웰이 28점 9리바운드 2스틸로 맹활약했다. 함준후와 차바위가 나란히 9점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를 11-13으로 마친 전자랜드는 2퀴터에서 승부수를 던졌다. 다양한 선수를 기용하며 변화무쌍한 공격을 펼쳤다. 특히 빠른 역습과 내·외곽 가리지 않는 공격으로 7명이 고르게 득점했다. 리카르도 포웰은 7득점하며 33-27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이 되자 전자랜드의 공격은 더욱 매서웠다. 함준후와 차바위의 기동력과 헌신, 중요한 승부처 포웰과 이현호의 3점포가 작렬했다.
결국, 점수 차가 더 벌어지면서 69-55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9연패 뒤 3연승을 내달린 전자랜드는 탄탄한 조직력으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같은 날 서울SK는 울산 모비스의 11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서울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서 모비스를 77-68로 제압, 5연승을 달렸다. 김민수가 22점 7리바운드 4블록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SK는 12승4패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모비스(14승3패)는 11연승이 깨졌지만, 여전히 선두를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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