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이 김영광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4회에서 서범조(김영광)는 YGN 방송국 시험을 보러 향했다.
그 곳에서 최인하(박신혜)를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 것. 차를 끌고 가던 그는 버스를 타고 가는 그녀를 발견했다. 갑작스런 발견에 서범조는 환하게 웃으며 차를 오픈했다. 그리고 계속 최인하를 바라봤다.
화려한 오픈카에 최달포(이종석)와 최인하도 그를 보게 됐다. 심지어 두 사람은 그 남자가 최인하를 보며 베시시 웃는 것을 확인했다. 최달포는 질투심에 최인하를 자신의 뒤에 숨겼다. 인하는 달포 뒤에 숨은채 얼굴만 빼꼼 내밀고 누군지 확인했다. 서범조는 그녀를 향해 윙크를 했다.
그들은 방송국 카메라 테스트에서 한 방에 들어가게 됐다. 그 와중에도 서범조는 계속 최인하를 바라보며 웃기만했다. 최인하는 그 눈길이 부담스러워 괜히 헛기침을 하고 다른 곳을 바라보기도 했다. 최달포만이 그런 서범조를 보고 마뜩치 않아했다.
결국 최달포는 서범조 옆으로 가서 최인하가 안 보이도록 얼굴을 들이밀었다. 무표정한 얼굴로 달포는 "콧물 나왔다. 닦고 준비좀 하라"고 일렀다. 그러자 서범조는 손수건으로 콧물을 닦고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라고 해맑게 웃었다.
그들은 나란히 토론 면접까지 가게 됐다. 이날 최달포는 최인하가 피노키오 증후군이라는 사실을 발설해버렸다. 당황한 최인하가 토론 도중 나가버리자 서범조는 그 뒤를 쫓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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