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 박신혜의 '피노키오 증후군' 폭로...어찌되나

입력 2014-11-21 14:36  

SBS 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에서 최달포(이종석)이 최인하(박신혜)의 피노키오 증후군을 폭로했다.



20일 방송된 SBS 드라마스페셜 `피노키오` 4회에서 최달포(이종석)와 최인하(박신혜)가 기자 시험에 응시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두 사람은 카메라 테스트를 거쳐 마지막 관문인 토론 면접까지 함께 올라갔다. 이때 그들에게 토론 주제로 주어진 사건이 과거 최달포 부친이 연루된 소방관 사건이었다. 그 영상이 보도되자 최달포는 극도로 흥분해 눈시울이 빨개지고 주먹이 쥐어졌다.

영상이 끝난 후 이영탁(강신일)은 "13년 전이라 언론도 미흡했다. 자유롭게 토론해보자"고 제시했다. 이때 윤유래(이유비)는 손을 들고 "그 실종된 소방관 기호상(정인기)은 어떻게 됐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황교동(이필모)은 "얼마 전 백골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최인하는 이 사건에 대해 "기자들은 어쩔 수 없이 피노키오 증후군의 말을 믿을 수 밖에 없다. 이건 어쩔 수 없는 비극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최달포는 "사람들은 피노키오가 진실만 말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기자가 진실만 전한다고 생각한다. 피노키오와 기자는 사람들이 자기 말을 믿는다는 걸 알았어야 한다. 신중하고 또 신중했어야 한다. 그걸 모른 게 그들의 잘못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달포는 "444번을 보니 피노키오가 기자가 되면 안 되는 이유를 이제야 알겠다. 자신이 틀릴 수 있다는 걸 무시하고 떠들면 얼마나 위험한지, 자기 말의 무게를 모른 채 함부로 말하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겠다"라고 공격했다. 그러자 최인하는 "지금 저한테 하는 말씀이냐"고 물었다.

이에 최인하가 피노키오 증후군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그녀는 당황스러워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버렸고, 달포는 헛구역질까지 하며 주저 앉아 사고에 목숨을 잃은 아버지를 목놓아 부르며 오열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피노키오` 이종석의 폭로와 오열, 대단했다", "`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 피노키오 증후군 고의로 밝혔을까?", "`피노키오` 이종석, 피노키오 증후군 폭로라니 대박", "`피노키오` 이종석, 박신혜랑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피노키오` 화면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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