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500만 달러에.." 양키스 구로다에게 군침

입력 2014-11-21 12:29  

▲다저스가 노리는 구로다(자료사진 = 뉴욕양키스).


LA 다저스가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를 노리고 있다.

일본 스포니치는 21일 "LA 다저스가 뉴욕 양키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구로다 히로키 영입을 위해 거액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다저스는 지난 시즌 선수들의 총연봉이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많은 2억 4112만 달러에 달했다.

2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적 그토록 열망하는 월드시리즈 무대는 밟지 못했고, 신임 사장과 단장을 영입해 새로운 전력 보강에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다저스는 구로다에게 계약기간 1년에 연봉 1500만 달러를 제시했다. 협상은 초기 단계로 다저스 포함 5개 이상 구단이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구로다는 2007년 12월 다저스에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2011년까지 4시즌 다저스에서 뛰면서 통산 41승을 올렸다.

2012시즌부터 뉴욕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구로다는 최근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두면서 꾸준히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11승9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하며 팀 최다인 199이닝을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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