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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김’의 대명사 이정재가 통쾌하게 볼 수 있는 오락액션영화로 돌아왔다.
21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카페에서 ‘빅매치’로 돌아온 배우 이정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세계’, ‘도둑들’, ‘관상’ 등 굵직한 작품에 연이어 출연하며 제대로 전성기를 맞이한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된 ‘잘생김’ 동영상으로 또 한 번 인기를 누렸다.
영화 홍보를 위해 팬들과 만나는 자리에서 한 여성 팬은 이정재의 얼굴을 보고 “김 묻었어요”라고 말한 후 “잘생김이요!”라고 외쳐 그를 당황시켰다.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개되자 ‘잘생김’의 대명사로 떠오른 것.
그는 이날 인터뷰에서 ‘잘생김’을 탄생시킨 팬을 언급하며 “한 번 그 팬을 보고 싶었어요 잠깐 보긴 봤는데 TV 인터뷰에서 ‘밥 한 번 사겠다’고 했더니 회사에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 팬이라는 명확한 근거가 있어서 같이 밥을 먹었죠”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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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실 놀랐어요. 놀랄 수밖에 없는 게 ‘김 묻었어요’라고 하는데 어떻게 안 놀라겠어요. 행사가 있으면 식사를 잘 못해서 달리는 차 안에서, 혹은 대기실에서 김밥을 먹는 편인데 그날도 아마 김밥을 먹었던 거 같아요. 이빨에 김이 낀 줄 알았는데 ‘잘생김이요!’라고 해서 1, 2초 정도 멍했던 기억이 나네요”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당황스럽더라고요. 많은 사람들 앞이고 해맑게 웃으며 사진도 찍었는데 진짜 이빨에 김 묻은 줄 알고”라며 잊지 못 할 에피소드라고 밝혔다.
그는 “행사장이나 시사회에 와주시는 팬들, 기억에 남죠. 자주 오시는 분들이 계세요. 일본에서도 오시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고 늘 죄송하고 그렇죠. 자주 오시는 팬들이랑은 가끔 만나서 차도 한 잔 하고 그래요”라며 데뷔 20년 동안 자신을 응원하고 좋아해주는 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정재가 출연한 영화 ‘빅매치’는 천재 악당 에이스(신하균 분)으로부터 납치된 형 영호(이성민 분)을 구하기 위한 격투기 선수 익호(이정재 분)의 위험한 게임을 그린 작품.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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