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가 정임이 새로 온 가사 도우미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11월 21일 방송된 MBC 드라마 ‘폭풍의 여자’에서는 새로 온 가사 도우미의 정체를 알게 된 현우(현우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임(박선영 분)은 시어머니가 진 빚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나 더 구해야했다. 마침 딱 맞는 시간대에 가사 도우미 아르바이트가 있었고 정임은 그 아르바이트가 있다는 것을 감사하게 여기며 성실하게 일했다.
그 집은 현우와 현성(정찬 분)의 비서가 함께 지내는 집이었다. 정임을 고용한 사람은 현성의 비서였고 때문에 정임과 현우는 마주칠 일이 없었다.
정임은 현우가 자는 사이 청소와 설거지, 빨래, 간단한 반찬을 해놓고 메모만 남긴 뒤 퇴근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현성의 비서는 만취한 현우를 위해 정임에게 해장국을 끓여달라고 부탁했다. 정임이 해장국을 준비하는 사이 현우가 잠에서 깼다.
현우는 거실에 나갔다가 부엌에 있는 정임을 보고 깜짝 놀라 다시 방으로 들어왔다. 정임은 현우를 보지 못했다.
현우는 그 동안 가사 도우미가 남겼던 메모와 정임의 글씨체를 비교했고 정임이 새로 온 도우미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후 현우는과거 정임이 “새로운 일을 구했다. 오전에 하는 게 있는데 시간이랑 조건이 딱 맞아 다행이다. 요즘 일자리 구하기 정말 힘들다. 다섯 식구 살림에 빚까지 있으니 나도 도와야한다”라고 했던 말을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