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을 글로 배우고, 말로 들어 익힐 수 있을까요? 직접 손과 몸을 사용해 생각을 표현하고, 또래 친구들과 협력이 필요한 미션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배려와 감사를 익히고 있어요. 아이들과 만나면서 저 또한 매일 감사함을 느낍니다.” (깨알감사 대학생 멘토 최기락)
감사를 통한 인성교육은 어떤 것일까?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교육 프로그램-깨알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깨알감사는 ‘깨우치며 알아가는 감사’라는 의미로, 인성분야 전문강사와 대학생 멘토단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강의와 역할극, 만들기, 미션게임 등 다양한 체험중심의 활동을 통해 감사, 배려, 협력의 가치를 익힐 수 있도록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학생 멘토들은 지난 9월부터 감사, 배려, 협력에 대한 사전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학생들에게 때로는 친구처럼, 형 누나처럼 친근하게 활동을 도와주며, 학생들 스스로가 감사를 느끼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가하고 있는 강지연씨는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에 참여해주어 고맙고, 깨알감사를 알게되어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할 때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하며 “이 프로그램이 좀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에게 전해졌으면 좋겠고, 참가한 학생들이 깨알감사를 통해 익힌 것을 꾸준히 실천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현재 14개 초등학교 165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했고, 앞으로 12월까지 8개 초등학교에서 추가진행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으로 인해 기본 인성교육의 기틀을 마련하고,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개척함으로써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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