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애칭과 '19금' 일화 공개 '화끈한 입담'

입력 2014-11-2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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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오중이 방송에서 아내의 애칭과 함께 ‘19금’ 에피소드를 공개해 화제다.

2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봉잡았네’ 특집으로 배우 권오중과 기태영, 진태현, 가수 윤민수,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MC 유재석은 권오중이 사전 인터뷰에서 아내를 ‘야생마’라고 표현했던 것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권오중은 “아내를 ‘흑야생마’라고 부른다. 온 몸이 다 근육이다. 타고 났다. 손이 가는 몸이다”라며 수위 높은 답변을 했다. 이어, MC들이 19금 발언이라고 지적하자 “내 아내 내가 만지는데 뭐가 어때요?”라고 답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그는 “아내는 아는 선배의 지인이었다. 처음 만났던 날, 아내가 앞에서 걸어오는데 첫 눈에 반했다”고 첫 만남에 대해 언급하며, “아내는 지적이고 아름다웠다. 아는 선배 몰래 아내의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아내가 웃으면서 주더라”고 전했다.

이후 첫 눈에 반한 아내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했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때 나는 피 끓는 23세였다. 6세 연상이었던 아내의 차에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 것’하게 됐다”고 ‘19금’ 발언을 해 출연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에 MC 박명수는 “정황을 자세히 말해봐라"라며 "19금을 너무 생략한 것 아니냐”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진짜 섹시하다”, “`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진짜 솔직한 답변”, “`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방송 보면서 엄청 웃었다”, “`해피투게더` 권오중 아내, 금슬 좋은 부부인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권오중은 지난 1996년 6세 연상의 엄윤경 씨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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