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심형탁 떠올리며 괴로워하는 이보희..“내생엔 엄마노릇 제대로 할게”

입력 2014-11-21 22:30  


은하가 아들 영준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21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은하는 아들 영준에게서 매몰차게 돌아섰던 기억을 떠올리며 괴로워했지만, 곧 장훈의 따뜻한 온기로 어느새 현실의 행복한 서은하가 되어 있었다.

은하(이보희)는 친아들 영준(심형탁)이 찾아와 반가워하면서 선동-백야(박하나)도 예쁘게 잘 자랐다는 말에 “일부러 생각 안하고 살았어. 다신 연락하지 마” 라는 차가운 말을 남겼던 기억을 떠올렸다.

은하는 영준의 전화가 집전화에 찍혀있는 것을 보고 안절부절 못하면서 자신의 핸드폰에 옮기려고 했다.

그러나 은하는 영준의 이름을 적고는 갈등했고, 가사도우미가 집에 들어오는 인기척에 집전화기에 남아있던 번호를 지워버렸다.

은하는 고독한 와중에 핸드폰을 꺼내들어 영준의 이름을 찾아 전화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갈등하는 듯 보였다.

결국 은하는 영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수화기 너머에서는 없는 번호라는 기계음만이 흘러나올 뿐이었다.

은하는 영준의 번호를 삭제했고, 달이 뜬 밤 밖으로 나와 ‘내생이 있다면 다시 내 자식들로 태어나면 그땐 엄마노릇 제대로 할게. 미안하다. 고맙고. 계속 씩씩하게 살아줘. 내 대신 선동이 잘 보살펴주고’ 라며 속으로 뇌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때 마침 장훈(한진희)이 나와 은하에게 뭘 하냐 물었고, 은하는 잠이 오지 않아 나왔다며 나단이 야식을 먹고 온다고 했다며 달을 올려다봤다.

장훈은 한국 달은 애환과 한이 느껴진다며 미국 달과는 다르다 쓸쓸해했고, 은하는 장훈이 달라졌다며 센시티브해졌다 걱정했다.

장훈은 센시티브한 은하와 살아서 이렇게 됐다며 은하의 어깨를 안고는 웃었고, 정말 판교에 집을 지을까 물었다.

장훈은 느닷없이 은하에게 달빛 아래에서 보니까 아줌마 환자들 그렇게 봐도 은하같은 사람 없다며 감탄했다.

장훈은 늙는다고 도망가지 말라며 은하에게 이대로 같이 사는거냐 묻자 은하는 한참 웃으며 자신을 여전히 사랑하는 장훈에 행복한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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