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윤도현, 사냥가기 싫어 반전 꿍꿍이… “저 곱게 자랐거든요” 폭소

입력 2014-11-21 23:21   수정 2014-11-22 00:07


윤도현이 자는 척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병만족(김병만, 정두홍, 박정철, 류담, 김규리, 이재윤, 다나, 윤도현)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윤도현은 새벽에 잠을 한 숨도 자지 못한 채 불을 피우는 살신성인의 모습을 보였다. 비가 오고, 해변이라 추워 잠을 잘 수 없던 것.

밤새 뜬 눈으로 나무를 하고 불을 지피며 다른 부족원을 챙기는 모습을 보인 윤도현은 “동생들 아니라 나 때문에 불피웠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아침이 되고 정두홍은 일어나자마자 바다 사냥을 나갈 준비를 해 눈길을 끌었다. 부지런한 그는 상처난 발을 비닐로 몇 겹을 싸면서까지 사냥을 나가려한 것.

그러며 정두홍은 윤도현에게 “같이 나갈거죠?”라 물었고, 긍정의 대답을 들었다. 하지만 윤도현은 이내 자리에 눕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잠든 모습을 보였고, 정두홍이 사냥을 나가자 말했으나 듣지 못하는 듯 보였다. 이러는 한편 한쪽에선 다나가 웃음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실 다나는 밤새 잠을 자지 못한 윤도현을 알고, 정두홍이 사냥을 가자고 하면 자는 척을 하라고 미리 일러둔 것.

윤도현이 자신의 조언에 따라 자는 척을 한 것을 아는 다나는 연신 웃음을 보였으나, 이를 모르는 정두홍은 홀로 바다사냥에 나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안타까움과 함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윤도현은 자신이 정글에서 어리버리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곱게 자랐다”고 당당하게 말하여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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