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홍이 눈물을 흘렸다.
21일 오후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에서는 병만족(김병만, 정두홍, 박정철, 류담, 김규리, 이재윤, 다나, 윤도현)의 정글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병만족은 솔로몬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이했다. 마지막에 함께하게 된 윤도현을 제외하면 정두홍과 김규리 등은 처음부터 병만과 정글에 함께 했던 것.
이에 마지막 밤을 맞이해 윤도현은 평소 ‘정글의 법칙’ 내레이션을 담당하는 이답게 준비한 글을 읽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디어 잠자리에 드는 병만족, 힘들고 어려웠던 만큼 병만족도 이번 생존을 통해 더욱 지혜로워졌겠죠? 그렇게 남태평양 솔로몬 제도에서의 마지막 밤이 깊어갑니다”라 말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촬영이 마무리 되며 부족원들 각각의 소감을 담은 코멘트가 공개됐다. 김규리는 “최고의 선택이었다”며 정글에 온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기도.
이어 정두홍은 “정글이란 잃어버렸던 나의 과거를 되돌려준 소중한 선물”라며 그간 자신이 잊었던 자신의 어릴 적 모습을 찾아줬음을 전했다.
그러며 돌연 눈물이 가득 차며 붉어진 눈시울을 보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마지막이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정두홍은 “찡하다, 안 그럴 줄 알았는데”라며 손으로 눈물을 훔치며 정글을 떠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