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 최대 5백만 명의 불법체류자를 구제하는 내용의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동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라스베이거스 델 솔 고등학교에서 "이민제도가 오래전부터 결함이 있었다는 사실을 누구나 알고 있었다"라며 이에 반대하는 공화당을 겨냥해 "내 권한에 의문이 있다면 법을 통과시키라"고 말했다.
이어 "이민 문제가 정치보다 더 중요하다"라며, 불법체류자 수백만 명을 한꺼번에 추방하는 일에 대해서 "비현실적"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한편, 공화당의 존 베이너 하원의장은 특별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이민개혁 행정명령을 발동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왕이나 황제처럼 행동한다"고 비판했다.
오바마 이민개혁안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바마 이민개혁안, 오바마를 응원한다" "오바마 이민개혁안, 오바마의 개혁정치는 성공할 것" "오바마 이민개혁안, 박애주의에서 바라봐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