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녀` 한지혜가 달라졌다.
11월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는 수인(한지혜)이 출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화그룹으로 간 수인은 태산(박근형) 앞에 섰다. 수인이 억울하게 교도소에 갔다왔는데도 태산은 여전했다. 그는그깟 교도소 한번 갔다와서 속죄될 죄가 아니라며 수인을 다그쳤다. 교도소에서 억울하게 눈물로 밤을 지새웠던 수인에게, 태산은 그깟 교도소라고 말하고 있었다.
수인은 "아버님께서 제게 무릎 꿇고 사죄하도록 하겠다"며 강하게 나왔다. 그리고 문을 박차고 그 길로 신화그룹을 나왔다. 태산은 그런 며느리를 보며 "저런 아둔한 것, 저런 미련한 것"이라며 혀를 끌끌 찼다.
신화그룹을 걸어나온 수인. 마침 우석(하석진)이 차를 타고 신화그룹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 옆엔 마주희(김윤서)가 타고 있었다. 창 밖으로 수인을 본 우석은 차 좀 세워달라고 했다. 그는 차에서 내려 수인을 쫓아갔다. 거리가 좁혀지자 "저기요"라며 우석이 수인을 불렀다. 동시에 수인도 "저기요"라고 불렀다.
수인은 막 가려던 버스를 잡아탔다. 수인은 우석이 뒤따라 온 줄도 모르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가버리는 수인. 우석은 떠나가는 버스를 보며 아쉬워했다. 그리고 우석은 복녀(고두심)에게 수인을 봤다고 했다.
앞서 우석은 수인이 준 국화를 소중하게 여기며 동료들에게 자랑했다. "이거야말로 진정한 친환경 에코 화분이라고 할 수 있지"라며 아주 흐뭇해하면서 그는 국화에 물을 줬다. 그런 그를 보면서 주방장들은 뭘 그렇게까지 그러냐며 별것도 아닌 걸로 생색내냐는 식으로 말했다. 빈정이 상한 우석은 마음이 그렇게 돌덩이처럼 딱딱하니까 빵도 그렇게 돌덩이처럼 딱딱한거라며 애꿎은 빵을 들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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