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이성민이 임시완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라주고 있다.
22일 방송된 tvN 드라마 ‘미생’(연출 김원석 극본 정윤정) 12회 방송분에서 오상식(이성민)은 장그래(임시완)의 제안으로 비리로 끝난 요르단 사업을 다시 시작했고, 모두를 설득해야 하는 PT를 앞두고 있다.
‘미생’ 오늘 방송분에서 오상식은 장그래가 제안한 요르단 사업을 하겠다고 팀원들에게 말했고, 이에 김동식(김대명)과 천관웅(박해준)의 반발이 있었다.
요르단 사업은 박과장(김희원)이 추진했던 사업으로, 그의 비리가 밝혀지면서 취소가 됐다. 박과장의 비리로 이 일과 얽힌 많은 책임자들이 자리를 떠났고, 이 일이 해볼 만한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는 떠나서 모두가 꺼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어서 자원2팀은 영업3팀을 찾아와 “너넨 예의도 양심도 없냐”고 따져 물었고, 마부장(손종학) 역시 요르단 사업을 좋은 시선으로 보지 않았다. 요르단 사업을 거절하기도 승낙하기도 애매한 최전무(이경영)는 PT자리를 만들었고, 모두를 설득시키라는 미션을 주었다.
PT를 해야 한단 사실에 팀원들은 또 난처함을 드러냈지만, 기한 내에 준비를 마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장그래는 계속 찜찜함을 느꼈고, 결국 PT 수정을 제안했다. 오상식 역시 찜찜함을 느끼긴 마찬가지였고, 팀원들을 설득해 오상식은 PT 수정을 받아들였다.
이어서 장그래가 맡은 PT로 오상식이 리허설을 마쳤고, 리허설을 본 요르단 현지 직원들은 “이걸로 되겠어? 듣도 보도 못한 PT야. 꼭 되게 만들려는 사업 아닌가?"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장그래는 ‘내가 지금까지 무슨 짓을 한 건가’ 회의감을 느꼈고, 오상식은 “뭐해? 기도해?” 장난스럽게 말을 건네며 기죽은 장그래를 챙겼다.
tvN 드라마 ‘미생’은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장그래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금, 토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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