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홍진경, 청담동 김치 큰손! 통 크게 배추 40망 구입

입력 2014-11-23 09:40  


홍진경이 유재석의 배추를 샀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은 김치 큰손 홍진경을 찾아 배추를 팔기에 나섰고, 홍진경은 40망을 사가며 거래가 성사됐다.

유재석은 배추의 판매가 영 신통치 않자 지인들을 통한 배추 강매에 나섰다. 첫째로 김제동과 이적을 찾아 각 6망씩 강제로 안긴 유재석.

유재석은 청담동 김치 큰 손 홍사장을 찾아간다며 나섰고, 재석테 배추트럭의 성패가 달린 중요한 거래를 앞두고 긴장되어 있었다.

곧 이어 애타게 기다린 김치 ceo 홍진경이 나타났고, 유재석은 배추를 팔려고 한다며 머뭇거렸다.

홍진경은 허리를 굽혀가며 웃음을 터트렸고, 유재석은 홍진경이 바지사장(?)이 아니라면 살 수 있는 것 아니냐는 듯 자신있게 배추를 권했다.

홍진경은 한 눈에 척 보고는 좋은 배추라며 평가했고, 민통선에서 온 배추를 ‘민퉁선’이라고 말해 폭소케 만들었다.

홍진경은 일단 배추 하나를 가지고 들어가서 보고 내일 아침에 연락을 드리겠다며 사실 지금 당장 배추를 살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홍진경의 구구절절 옳은 말에도 유재석은 일단 샘플이라도 5천원에 가져가라 유도했고, 홍진경은 너무 어설프다며 웃었다.


유재석은 자신들이 장사는 ‘하루살이’, ‘떴다방’ 이라는 표현으로 내일은 본업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사도 5천원은 말도 안 되는 가격이라며 4천원을 불렀고, 현재 가격 책정이 정말 잘못 되어 있다며 일단은 반만 사겠다고 제안했다.

유재석은 4500원에 배추를 팔 수 있었고, 아직 40망이 남은 배추를 스탭들에게 무료로 나눠주며 일을 끝마쳤다.

멤버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유재석은 6위로 순이익 -89000원으로 적자였고 멤버들의 비아냥을 들었다.

유재석은 사업이 아닌 기부를 한 셈으로 남창희만 돈을 벌어간 거라며 허탈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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