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입단하는 마쓰자카(자료사진 = MLB). |
`원조 괴물` 마쓰자카 다이스케의 일본 프로야구 무대 복귀가 확정됐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들은 23일 마쓰자카와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계약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쓰자카는 지난 22일 소프트뱅크 관계자와 만나서 입단 의사를 전달했고,소프트뱅크와 4년간 연봉 4억엔(약 37억원), 총액 16억엔(약 151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마쓰자카의 소프트뱅크행 과정에서 요코하마 등도 영입에 나섰으나 마쓰자카의 선택은 소프트뱅크였다.
이로써 마쓰자카는 `빅보이` 이대호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지난 2007년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6년간 총액 1억310만 달러에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1억 달러의 사나이’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쓰자카는 2년간 61경기에 선발 등판해 33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3.72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2009년부터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4년간 56경기(55선발)에서 17승 22패 평균자책점 5.53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후 보스턴과 결별한 마쓰자카는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뉴욕 메츠를 거쳤으나 과거의 영화를 되찾는데는 실패했다.
마쓰자카의 메이저리그 통산 기록은 8년간 158경기(132선발, 790.1이닝) 등판에 56승 43패 평균자책점 4.4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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