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귀여운(?) 으름장을 놓았다.
23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서 유희열은 양현석과 박진영에 각오하라며 으름장을 놓았지만 도리어 웃음을 자아내 분위기를 풀었다.
10개국 16개 도시의 전 세계를 돌며 마주친 수많은 사람들의 환호와 기쁨이 오버랩 되면서 이중 단 한사람의 K팝스타를 만나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드디어 참가자들과 세명의 심사위원들의 첫 만남인 본선 1라운드 첫째 날이 밝았다. 비장한 표정의 참가자들 중 누가 K팝스타가 될 것인지 기대가 모아졌다.
그 가운데 박진영, 양현석, 유희열이 차례로 등장했고, K팝스타 시즌4의 새로운 변화인 객원 심사위원제가 도입되었다.
3사의 아티스트들과 캐스팅 전문가들로 구성된 이번 심사위원단. 객원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고 캐스팅하고 싶은 참가자를 심사하는 자격을 갖게 됐다.
벅찬 가슴을 안고 오디션장으로 향하는 세 심사위원들이 나란히 무대로 향했다. 환영과 감격의 박수세례가 이어졌다.
특히 양현석이 등장하자 YG소속 가수인 이하이가 벌떡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고, 이에 질세라 JYP 소속가수들도 기립했다.
양현석은 1년 만에 뵙는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유희열은 지난 해와 다른 게 있다며 객원 심사위원단을 가리켰다.
더 많아진 심사위원 구성진들로 인해 참가자들은 더욱 더 부담을 느낄 수도 있는 모습을 갖추고 있었다.
박진영은 안테나뮤직의 로고가 바뀌었다며 호기심을 보였고, 유희열은 민망한 듯 웃으면서 로고가 바뀌었다 쑥스럽게 말했다.
박진영은 뭔가 대형기획사 같다 말했고, 유희열은 그 말에 웃음을 터트렸다. 유희열은 작년 K팝스타를 통해서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들도 굉장히 많이 달라졌다면서 올해에 임하는 각오가 굉장히 다르다며 비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면서 유희열은 “두분 각오하세요” 라 으름장을 놓았고, 양현석과 박진영이 웃고만 있자 “안 무섭니?” 라 말해 다시 폭소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