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아 참가자에 박진영의 극찬이 이어졌다.
23일 방송된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4’에서 이진아는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를 불렀고, 세 심사위원들로부터 들어보지 못한 음악이라는 칭찬과 함께 이미 아티스트라는 극찬을 받았다.
예사로워 보이지 않은 참가자가 대기하며 만화같은 표정을 짓고 있었고, 무대로 올라가는 중에 심사위원들은 이진아에 큰 관심을 보이진 않았다.
그러나 이진아가 목소리를 내자 거의 눕듯이 앉았던 박진영은 벌떡 일어나 앉았고, 유희열은 깜짝 놀랐다며 웃었다.
박진영은 헬륨가스를 마신 것 같다며 독특한 이진아의 목소리에 웃었다.
이진아는 피아노를 치고 작곡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데 일단 목소리부터 굉장히 신선하다며 일단 50점을 받고 시작하는 거라며 기대했다.
이진아의 피아노 연주가 먼저 귀를 사로잡았고 중간에 잠깐 곡을 멈추며 페달이 없다고 하자 유희열과 박진영은 이미 피아노 연주에 빠진 듯 합격을 줘 웃음을 자아냈다.
뭔가 심상치 않은 기운을 뿌어내는 이진아는 뛰어난 피아노 연주실력과 독특한 그녀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자작곡 ‘시간아 천천히’를 조용조용 부르기 시작했다.
심사위원들은 이진아의 노래에 리듬을 맞추며 푹 빠진 듯 지켜보고 있었다. 노래가 끝나자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박진영은 말하고 싶어 안달인 듯 간지러워보였다.
박진영은 “이건 뭐지?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이야. 이거 뭐야” 라며 정체를 알 수 없는 그녀의 음악적 캐릭터에 심하게 놀랐다.
유희열은 다 안 어울리는 조합이 모여 있으니까 말도 안되는게 나왔다며 이진아가 좋아하는 전혀 다른 가수들의 조합이 이해가 되는 듯 했다.
유희열은 “꿈꿔왔었던 여자뮤지션의 실체를 봤다”며 극찬했고, 기쁘다 말했다. 양현석 또한 잠깐 꿈을 꾸다 온 것 같다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같은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양현석은 한국판 비긴 어게인처럼 아마 이진아가 어쩌면 인디가요계를 리드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칭찬하면서 합격버튼을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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