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송지효, 단독 우승! 개리가 달려와 와락 안겨 "지효야~"

입력 2014-11-23 22:42   수정 2014-11-23 23:32


송지효가 `런닝맨` 우승자가 됐다?

11월23일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유재석, 하하, 송지효, 개리,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이 출연해 `외계인 지구 탈출`을 감행했다.

때는 바야흐로 서기 2014년, 안드로메다 성운 저편의 머나먼 은하계에서 일곱 명의 외계인들이 우주 미아가 되어 떠돌다가 태양계의 푸른 행성에 불시착하게 됐다.


최종 미션에서 일자 나사와 태국어로 숫자 `1`을 가리키는 것. 이 두 힌트는 금성인이 한 명이란 것을 의미했다. 근육엘프 꾹이는 이것을 정확하게 알아챘다. 꾹이는 "나 금성인이라 그랬잖아 계속"이라고 말했다. 단발머리 개리와 보라 멍지는 한 대 맞은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꾹이는 자신이 계속 금성인이라고 떠들고 다녔었지만 다들 믿지 않았다.

계속 자신이 금성인이라고 말했다며 억울해하는 꾹이. 그러나 단발머리 개리는 아직도 현실을 부정하면서 거짓말하지마라고 했다. 단발머리 개리는 갑자기 송지효 손을 꼭 잡았다. 그렇게 금성인 능력자 대 화성이 월요 커플이 대치하는 상황이 됐다. 개리는 "내가 지금 왜 다 뗐는지 모르겠거든?"이라며 누가 설명 좀 해주길 바랐다.

송지효는 죽든지 살든지 해보자며 개리와 뭉쳤다. 멍지 공주가 위기에 빠질 뻔 했지만 이를 잘 돌파했고, 치열하게 이들은 숙적 대결을 펼쳤다. 그때 "쫘아악~" 화성인 송지효가 금성인 종국의 이름표를 쟁탈했다. 종국과 개리의 이름표가 동시에 뜯겼고 보라 멍지가 생존해 화성인이 승리했다. 감격한 개리는 "지효야~"를 외치며 송지효와 와락 포옹을 했다. 화성인 대 금성인 대결에서 단독 우승자는 보라 멍지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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