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임예진, 설마했던 한선화 딸 초롱이가 눈앞에 ‘화들짝’

입력 2014-11-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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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자가 초롱이를 알아보고 크게 놀랐다.

23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에서 금자는 촬영장에서 장미의 딸 초롱이를 알아봤고, 세라와는 일단 아무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말자며 모종의 거래를 했다.

세라(윤아정)는 초롱이(이고은)를 차돌(이장우) 몰래 드라마 촬영장에 데려갔고, 그 곳에서 장미(한선화)가 그 드라마의 주인공이었음을 알고 놀라 경악했다.

장미는 초롱이가 자신의 딸인 줄도 모르고 안고 웃으며 연기를 시작했고, 세라는 그런 두 사람을 보면서 차돌에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머리를 쥐어뜯으며 자신을 원망하고 있었다.

같은 시각 금자(임예진)네서는 여전히 만종(정보석)과 금자의 신경전이 펼져지고 있었다. 금자는 만종과 같은 침대를 쓰는대신 바닥에 이불을 깔며 시위아닌 시위를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의 말싸움 끝에 결국 금자는 장미의 방으로 올라갔고, 자신의 힘으로 돈 한번 못 벌어보는 것이 한스럽다며 자신의 인생을 한탄했다.

장미는 엄마 금자에게 자신의 로드매니저가 되는 것이 어떻겠냐 제안했고, 금자는 그 소리에 무척이나 반가워했다.

한편 촬영장에 쫓아간 금자는 처음 보는 방송국과 연예인들에 들떠있었고, 장미가 촬영을 간 사이 화장실에 들렀다.

금자는 화장실에서 유진 역의 초롱이를 만나며 반가워라 했고, 세라는 금자를 마주치고는 놀라 초롱이를 뒤로 숨겼다.


초롱이는 세라에게 “고모 왜 그래?” 라 물었고, 그 소리에 금자는 단번에 초롱이가 장미의 딸인 것을 눈치 챌 수 있었다.

세라는 초롱이의 정체를 숨기려다가 오히려 자신이 탄로한 꼴이 되어버렸고, 금자는 세라에게 미쳤냐며 성화였다.

그때 마침 스탭이 세라에게 초롱이 촬영에 들어가야 한다며 자리를 떴고, 금자는 이 상황이 그저 기막힐 따름이었다.

촬영장에서 장미가 초롱이를 무릎 위에 앉혀놓고 연기하는 중, 금자는 세라를 따로 불러냈고 언성이 오갔다.

결국 두 사람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서로 함구하기로 약속해 일단은 큰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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