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종민, 거짓말 탐지기도 인정한 ‘신난 바보’의 매력

입력 2014-11-24 09:31   수정 2014-11-24 09:31


‘1박 2일’의 ‘신난 바보’ 김종민이 업그레이드 된 ‘신바 스킬’로 무장해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에서는 충청남도 홍성으로 스타 셰프 샘 킴, 레이먼 킴과 함께 떠난 `비포 선셋 레이스 2탄-최고의 가을밥상’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 가운데, 김종민이 레벨업한 ‘신바 스킬’로 웃음을 전달했다.

이날 멤버들은 김제 할머니들의 영상편지와 함께 쌀 여섯 포대를 선물로 받았고, 이와 함께 정상급 셰프인 샘 킴과 레이먼 킴을 맞이하며 ‘최고의 가을밥상’ 레이스를 벌이게 됐다. 김종민은 레이먼 킴?김주혁?정준영과 한 팀을 이뤄 재료를 획득하기 위해 각 장소를 돌아다니며 ‘신난 바보’ 특유의 매력을 폭발시켰다.

김종민의 ‘신바’ 향기는 오프닝 때부터 뿜어나왔다. 그는 샘이 이탈리아 요리가 전문이라고 하자 “로마”라고 읖조렸고, 레이먼이 캐나다에 살았었다고 하자 “오타와”라며 혼자 수도퀴즈를 푸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김종민은 레이스 첫 번째 장소에서 ‘바보 논란’에 종지부를 찍으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만들었다. 그는 거짓말 탐지기를 보고선 “솔직하면(?) 또 시체입니다”라는 말로 웃음을 유발하더니, “나는 사실 먹고 살기 위해 바보인 척 한다”라는 질문에 “예스”라는 답한 것이 거짓말인 것으로 밝혀지며 그가 ‘신바’임이 다시 입증돼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달걀 복불복에서는 팀원들이 삶은 달걀을 알려줬지만, 팀원들이 알려준 답과 다른 답을 말할 것처럼 시간을 끄는 ‘습관적 예능 증후군’으로 멤버들을 쥐락펴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한자 쓰기 미션에서 역시 색칠놀이 하듯 한자를 쓰기도 하고, ‘’일박이일’의 ‘박’자를 몰라 막막해 하는 김주혁에게 “밀양박 써요”라고 말하며 ‘신바’로서의 명성(?)을 이어갔다. 여기에 김주혁이 ‘천고마비’를 문제로 받고 ‘고’에 당황해 하자 자신도 그건 안다며 깐족거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렇듯 ‘신난 바보’ 김종민은 거짓말 탐지기도 알아본 특유의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다음 주 예고에서 요리대결 중 냄비 뚜껑을 들고 허둥지둥하는 모습이 포착돼, 또 그가 어떤 ‘신바’의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매회 새롭고 설레는 여행 이야기 속에서 꾸밈없는 웃음을 선사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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