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은행장, 자사주 1만주 추가매입 "민영화 자신감"

입력 2014-11-24 10:42   수정 2014-11-24 14:00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은 24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이순우 은행장이 20일 자사주 1만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6월과 10월 자사주를 각각 1만주씩 매입한 바 있는 이 행장은 이번 매입으로 총 3만1천998주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순우 은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우리은행 민영화를 앞둔 상황에서 은행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은 우리금융지주와의 합병을 통해 지난 19일 주식시장에 상장됐습니다.

한편 우리은행은 예금보험공사가 가지고 있는 지분 56.97%를 경영권지분과 소수지분을 나눠 매각을 진행 중이며 오는 28일 예비입찰을 마감합니다. 그러나 인수 희망 의사를 보여왔던 교보생명이 지난 18일 이사회에서 입찰 참여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되면서 경영권지분 경쟁입찰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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