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이성재와 왕자들, 다정한 가족사진 '훈훈'

입력 2014-11-24 11:02   수정 2014-11-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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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선조 역의 이성재와 왕자들이 진짜 가족 같은 모습을 뽐냈다.

KBS 2TV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 제작 왕의 얼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미디어) 측은 이성재와 서인국, 박주형, 원덕현, 박준목의 훈훈한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선조 역의 이성재를 중심으로 하여 양 옆으로 극중 아들인 임해군(박주형 분), 광해군(서인국 분), 신성군(원덕현 분), 정원군(박준목 분)이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장난스런 미소를 짓고 있다.

이성재는 극중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아빠 미소를 머금고 있는 모습. 서인국은 평소 친분을 과시하듯 이성재의 옆에서 흐뭇한 표정이고, 박주형은 극중 임해군의 성격을 반영해 샐쭉한 표정을 코믹하게 짓고 있다. 박준목은 극중 친형제인 원덕현의 옆에 꼭 붙어서 진짜 막내 같은 천진함을 엿보이고 있다.

극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훈훈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이들은 촬영장에서 모든 이들이 부러워 할 만큼 가족 같은 호흡을 보이고 있다. 서인국도 극중 이성재의 견제와 질투로 혹독한 성장통을 겪고 있는 것과는 달리 촬영현장에서는 찰떡 부자 같이 지낸다는 전언이다. 특히 이성재는 평소에도 후배들과 격 없이 지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사 관계자는 “이성재는 촬영 중에는 냉정하고 날 선 모습이지만 휴식시간만 되면 어김없이 장난기 넘치는 귀요미 선배로 변해 후배들과 인증샷을 남기거나 연기에 대한 조언도 해주며 촬영장에서 진짜 아빠처럼 살뜰하게 챙긴다”고 귀띔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감성 팩션 로맨스 활극`이다. 호평 속에 첫 주 방송을 마친 `왕의 얼굴`은 26일 수요일 밤 10시에 3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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