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섭 폭행 혐의 "일행 여성 보호하다가…" 가벼운 해프닝

입력 2014-11-24 15:28  

개그맨 이광섭의 폭행 혐의에 대해 소속사 측이 입장을 밝혔다.

24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광섭과 김모 씨 등 2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오전 4시 20분경 강남국 신사동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싸움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광섭은 여성 일행 두 명과 함께 있었으며, 지인으로 착각한 김 씨가 이광섭을 뒤에서 껴안으며 시비가 붙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광섭은 조사를 통해 "상대방이 여성 일행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추근덕대 시비가 붙었다"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양측 모두 처벌을 원하지 않아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처리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이광섭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일행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말리던 중 가벼운 터치가 있었던 것 뿐 `폭행`이라고 할 정도의 싸움이 아니었다"라며 "상대방이 먼저 잘못을 한 부분이기에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됐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광섭 폭행 혐의, 다행이네" "이광섭 폭행 혐의, 잘 해결됐나?" "이광섭 폭행 혐의, 술이 문제야~" "이광섭 폭행 혐의 싸우지 말아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코코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meili@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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