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지큐 2014 '맨 오브 더 이어' 선정, "계속 크고 싶다"

입력 2014-11-24 15:33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하며 화제를 모은 랩퍼 바비가 ‘지큐 코리아’의 ‘MEN OF THE YEAR(맨 오브 더 이어)’에 선정되어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큐 코리아’는 매해 12월호를 통해 한 해 동안 가장 뚜렷하고 비범했던 남자들을 뽑아서 발표하는데, 2014년 ‘맨 오브 더 이어’에는 바비를 포함해 총 9명이 선정되었다.

정식 데뷔도 하기 전 세 개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비는 “서바이벌이라는 상황은 실력을 키우기에 최적화된 세팅인 것 같다. 흉터도 생기고, 내 단점도 알게 된다. 마음고생도 많이 했지만 끝나고 나면 확실히 성장해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바비는 “내가 ‘쇼미더머니3’에서 우승했지만 거기서 랩을 제일 잘하는 사람은 아니다. 퍼포먼스가 강력했던 것 같다”며 “객관적으로 날 봐줄 수 있는 사람들 모두에게 인정받고 싶다. 난 계속 크고 싶고 정상 위의 하늘, 그 위의 우주를 넘고 싶은 마음이다”며 패기 넘치는 마음을 내비쳤다.

다가올 생일에도 그저 연습을 하며 지내고 싶다는 바비는 “관심사와 목표가 같은 동료가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아이콘(iKON) 팀원들은 형제 같은 존재이며 서로에 대한 승부욕이 나의 연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며 “아이콘(iKON) 형제들과 함께 하면 진짜 재미있을 것 같다. 우리 음악은 점점 커질 것이다”고 정식 데뷔에 대한 솟구치는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큐 코리아’가 바비와 함께 2014년 ‘맨 오브 더 이어’로 선정한 이들은 앵커 손석희, 가수 태민, 야구선수 서건창, 배우 정우성, 만화가 최규석, 효암재단 이사장 채현국, 미술가 최정화, 레슬링선수 김현우이며 올해의 여자 ‘WOMAN OF THE YEAR(우먼 오브 더 이어)’로는 가수 소유를 뽑았다.

바비와의 인터뷰 ‘비바!’는 ‘지큐 코리아’ 12월호 ‘맨 오브 더 이어’와 지큐닷컴(www.gq.com)에서 볼 수 있다. 올해 ‘지큐 코리아’는 특별히 ‘맨 오브 더 이어’를 기념하는 뜻에서 바비를 포함한 2014년의 수상자들과 2001년부터 역대 수상자들의 모습을 함께 볼 수 있는 전시회를 12월 5일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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