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협박' 이병헌 2차 공판 증인 출석…3시간째 진실공방, 결과는?

`50억 협박 사건`으로 논란을 빚은 배우 이병헌이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방법원에서 이병헌 사건의 공판이 진행돼 걸그룹 그램 멤버 다희, 모델 이지연과 배우 이병헌이 참석했다.


이날 슈트를 입고 등장한 이병헌은 취재진을 피해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과 다르게 담담히 취재진을 지나 공판장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병헌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병헌은 지난 10월 음담패설 동영상을 유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50억 원을 요구한 다희와 이지연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지난달 1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피의자가 피고인에게 성관계와 깊은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병헌 측은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검찰은 이병헌과 석 씨를 2차 공판의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이병헌의 미국 일정이 길어지며 2차 공판은 당초 예정된 11월 11일에서 같은 달 24일로 연기됐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2차 공판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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