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Q, '피노키오' 중국 수출‥韓드라마 역대 최고가

입력 2014-11-24 17:22  

IHQ(대표이사 전용주)가 제작한 SBS 수목 드라마 <피노키오>가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 사이트를 보유한 ‘유쿠 투도우(Youku Tudou) 그룹 ’에 회당 28만 달러로 판매됐다.

이는 중국에서 판매된 한국 드라마로는 역대 최고가로, 지금까지는 비, 크리스탈 주연의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가 회당 20만 달러로 최고가였다.

‘유쿠 투도우 그룹’은 중국의 유튜브로 불리며, 매달 5억명 이상이 방문하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www.youku.com)’와 ‘투도우(www.tudou.com)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드라마 ‘상속자들’을 중국 동영상 사이트로는 최초로 서비스 하면서 중국 내 한국 드라마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중국 내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점유율 1위다.

IHQ 관계자는 “올해 한국 드라마에 대한 중국 시장의 관심과 수요가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IHQ가 제작한 `피노키오`가 중국 시장에서의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정점을 찍게 됐다는 점이 가장 큰 의미가 있다”며, “한중 FTA 체결로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 수출 기회가 더욱 확대되는 만큼, 드라마 제작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선도할 수 있는 콘텐츠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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