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이병준, 다정한 브이 포즈 ‘훈훈’

입력 2014-11-24 17:17  


‘내일도 칸타빌레’ 이병준과 심은경의 웃음 가득한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극본 박필주 신재원, 연출 한상우 이정미, 제작 그룹에이트) 측은 최강 호흡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이병준과 심은경의 화기애애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병준과 심은경은 함께 촬영을 이어가던 도중 환하게 웃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심은경이 짓는 특유의 코믹 표정과 귀여운 대사 처리에 이병준이 웃음을 터트렸고, 촬영 현장은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또 다른 사진 속 이병준과 심은경은 카메라를 보며 다정하게 브이 포즈를 취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늘 부채를 들고 다니는 피아노과 도강재(이병준 분) 교수는 뭐든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참지 못하는 독불장군 스타일이지만, 콩쿠르 입상을 목적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100% 이끌어내는 실력파 엘리트 교수로 통한다. 그는 우연히 듣게 된 설내일(심은경 분)의 피아노 연주에 매료되어 제대로 키워보고 싶다는 열의에 휩싸이게 됐다.

하지만 레슨은커녕 눈만 마주쳤다 하면 도망만 치는 내일에 도 교수의 간절함은 극에 달한다. 그러던 중 내일은 차유진(주원 분)과 함께 무대에 서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기 위해 도 교수와의 레슨을 결심하고, 도 교수 또한 내일의 마음을 열고자 자신의 분신과도 같은 부채를 잠시 손에서 내려놓기로 했다.

도 교수의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내일을 위해 쿠키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평소엔 질색하던 방구송을 내일과 함께 연주하며 손발이 척척 들어맞는 찰떡 호흡을 과시, 자신과의 레슨도 재미있을 수 있음을 알려줬다. 내일에게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서기 위해 교육 방식까지 바꾼 도 교수는 콩쿠르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스승으로서 내일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따뜻한 면모를 내비쳐 뭉클함을 더했다.

이제야 첫 번째 콩쿠르에 도전하며 출발선에 서게 된 내일. 아직은 걸어가야 할 길이 아득하기만 한 내일이 도 교수의 전폭적인 지지와 탁월한 레슨을 통해 세상 앞에 당당히 자신의 천재성을 내보일 수 있을지 기대가 더해진다.

한편 24일 방송에서는 내일의 콩쿠르 결과와 함께 RS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오픈 오디션을 통해 뽑은 솔리스트 주인공이 공개된다. 과연 유진은 RS오케스트라의 내부 분열을 잠재우고 무사히 공연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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