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반말 논란, 루머 양산과 과도한 비난도 문제

입력 2014-11-24 18:54  


위너 남태현 반말 논란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남태현은 지난 22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GS&콘서트 2014`에 참석했다. 반말 논란은 리더 강승윤의 멘트 중 소란스러운 장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남태현은 팬들의 함성소리로 강승윤의 멘트가 잘 들리지 않자 “얘기하잖아”라고 외쳤다. 이후 반말 논란이 불거지며 남태현을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졌다.

24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남태현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무대에서 팬들과 장난치며 편하게 멘트를 건넨 것인데 듣는 분들이 기분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하다. 그 때 제가 화낼 상황이 아니었다. 다만 팬들이 저를 친밀하게 느끼게 하고자 반말을 했던 게 문제가 됐다. 그 부분은 정말 죄송하다. 제가 생각이 짧았다”는 사과를 전했다.

또한 “이번 일을 통해 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 앞으로는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반말 논란이 불거진 이유는 ‘GS&콘서트 2014’에 싸이, 씨스타, 걸스데이, 에일리 등 다른 가수가 함께 참여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데뷔한지 갓 100일 된 신인 그룹 멤버가 너무 버릇없이 행동했다는 것.

남태현은 곧바로 사과를 전했고 반성하고 있음을 밝혔다. 문제는 반말 논란이 보도되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가 계속해서 양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과거 일진설과 강제전학설이 언급되며 “일진이었기 때문에 저렇게 소리 지를 수 있다”고 낙인찍고 있는 것.

다른 가수들과 합동 콘서트에서 반말을 한 일은 반성해야할 일이다. 앞서 많은 연예인들이 방송에서 반말을 했다 비난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했다.

그러나 확인되지도 않은 문제들을 가지고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는 건 옳지 않다. 이런 식의 루머 양산은 또 다른 피해자를 낳을 뿐이다.

대중들이 대수롭지 않게 툭 던진 한마디가 당사자에겐 엄청난 나비효과로 돌아간다.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이 밝혀진 뒤라도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다.

대중들에 노출되는 연예인도 주의가 필요하지만 말 한마디로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갈 수 있는 대중들도 주의가 필요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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