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김민수, 은근히 박하나 칭찬..약속 미루면서도 만나고 싶은 마음은?

입력 2014-11-24 22:30  


나단이 은근히 백야를 칭찬했다.

2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나단은 가족들에게 백야를 은근히 칭찬했고, 저녁 약속이 되어있던 시간을 미뤄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듯 보였다.

아침식사를 하고 있는 나단(김민수)네 집. 나단은 백야가 참 괜찮더라며 칭찬을 했고, 지아(황정서)는 한 번 보고 어떻게 아냐는 듯 물었다.

나단은 속 감추고 있는 사람 아닌 이상에야 보면 안다며 백야에 대한 첫 인상이 괜찮았음을 밝혔다.

지아는 어떻게 괜찮냐며 궁금해했고, 나단은 백야가 나이는 어려도 철딱서니가 없지는 않다 말했다.

그 말에 지아는 자신은 철딱서니가 없다는 말이냐며 발끈했고, 나단은 피식 웃을 뿐이었다.

지아는 나단에게 백야가 운전을 잘 하지 않냐면서 자신은 인복도 있다며 좋아했다. 지아는 자신의 얼굴도 굉장히 마음에 든다 말했고, 가족들은 웃었다.

나단은 지아에게 저녁에는 백야와 함께 저녁을 먹자 말했고, 지아는 저녁을 먹지 않겠다며 새침이었다.


한편 은하(이보희)는 회장사모로부터 막내딸과 나단의 맞선 약속을 잡는 전화를 받고 기뻐하며 나단의 사무실로 올라갔다.

은하는 나단에게 일전에 회장사모와 본 적 있지 않냐며 그 댁의 막내딸과 잘 어울릴 것 같다 나단에게 말했다.

은하는 일방적으로 나단에게 약속장소와 시간을 알려줬고, 나단은 급격히 얼굴이 굳어졌다. 그러면서 저녁에는 백야에게 군만두를 사주기로 약속했다며 맞선 자리를 은근히 피해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은하는 내일 사주면 되지 않냐며 나단에게 실망하지 않을 거라고 들떠있었다. 은하는 얼굴빛이 영 안 좋은 나단에게 회장사모 측에서 워낙 적극적이라 그랬다 말했다.

나단은 혹시 또 궁합이 안 좋으면 어쩌냐며 되도록 그 약속을 피하고 싶어했지만, 은하는 보지도 않은 궁합을 잘 맞다며 나단을 억지로 맞선 장소에 나가게 해 자신의 계획대로 부잣집에 아들 나단을 장가보낼 생각에 부풀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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