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광섭이 폭행 혐의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이광섭과 김 모 씨 두 명을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광섭과 김 모 씨는 이날 새벽 4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노상에서 술에 취한 채 서로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김 씨는 이를 말리던 이광섭의 여성 일행 두 명도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4시 20분 강남구 신사동에서 취객 김모 씨가 접근했고 지인으로 착각해 이광섭을 뒤에서 껴안으면서 실랑이가 시작됐다.
또 여성 일행에게 ‘술 한 잔 하자’고 치근대던 김씨는 이광섭을 말리던 여성 일행 두 명도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미 종결된 사건인데다 함께 동석한 지인 여성들은 여자 친구가 아닌 친한 지인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광섭의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는 24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금일 새벽 취객과 시비가 붙어 경찰 조사를 받은 것은 맞다. 하지만 서로 처벌을 원치 않아 합의 하에 사건을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행 여성을 보호하기 위해 말리던 중 가벼운 터치가 있었던 것 뿐 폭행이라고 할 정도의 싸움이 아니었다.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광섭이 연극 `대박포차`에 출연 중인데 대박포차에 오는 여자 손님들에게 작업을 거는 역할을 맡아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됐다.
이광섭 폭행 혐의에 누리꾼들은 “이광섭 폭행 혐의, 잘 해결되어서 다행이다.” “이광섭 폭행 혐의, 큰 사건 아니기를.” “이광섭 폭행 혐의, 술 그만 마셔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