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최대 6100명 등급하락’… 대혼란 초래 “어떻게 되려나?”

입력 2014-11-25 04:10  


평가원이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을 인정한 가운데 수험생들의 혼란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오전 평가원은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을 인정하며 "영어 25번 문항은 기존의 정답이었던 4번외에 5번도 정답으로 인정하고 생명과학Ⅱ 8번 문항도 4번 외에 2번도 정답으로 인정한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논란이 됐던 영어와 생명과학Ⅱ 2개 문항을 복수정답으로 인정했다. 하지만 나머지 129개 문항은 ‘이상 없음’으로 판정했다.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을 한 평가원은 "영어의 경우 %포인트라고 써야 하는데 %라는 용어를 썼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생명 과학 같은 기본적으로 표현상의 문제로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했기 때문에 애초에 정답으로 제시한 4번외의 2번도 정답으로 복수정답을 인정하게 된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김성훈 한국교육평가원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능 오류에 대해 "스스로 모든 책임을 지고 평가원장직에서 물러나고자 한다"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수험생들만 불쌍하지"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몇 번째야 이게.."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입시에 어떤 영향 미칠까"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등급 내려간다고?"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수험생만 피보는 거지 뭐" "수능 오류 문항 복수정답 인정, 문제를 제대로 냈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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