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상현은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방송 말미에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윤상현은 이날 "결혼하고 싶어진 지는 꽤 됐다. 39세 때부터 그랬다"며 "사실 오늘 처음부터 긴장했던 이유가 이야기할 게 있어서 그랬다. 그것 때문에 계속 신경이 쓰여서 집중을 못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실 만나는 친구가 있다. 빠르면 내년 초에 결혼할 생각이다"라며 "얼마 만나지는 않았지만 확신이 들어서 결혼하고 싶다. 내가 바랐던 그런 여자다"라고 말했다.
윤상현은 프러포즈에 대해 "그 친구가 음식을 해준다고 집에 장을 다 봐서 온 적이 있다. 주방에서 요리하는 뒷모습을 보고 결심했다. 어렸을 때 부엌에서 엄마가 요리하는 모습과 너무 맞아 떨어지는데 예뻐 보이고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윤상현은 그러면서 "그래서 같이 음식 먹으면서 확실하게 마음을 정했다. `네가 나랑 같이 살면서 우리 엄마 좀 도와줘`라고 했더니 그 친구도 좋아하더라"고 털어놨다.
한편 윤상현의 소속사 MGB엔터테인먼트는 24일 "두 사람이 내년 2월 8일로 결혼 날짜를 확정 지었다"며 "날짜만 정해졌을 뿐 장소나 시간 등 세부 사항은 미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속도위반` 의혹에 대해선 "사실무근"이라며 "좋은 마음으로 축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부인했다.
윤상현과 메이비의 결혼 날짜는 이날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조재윤에게 DJ들은 "즐거운 소식이 있어 전파를 탔다"고 운을 뗐다.
이에 조재윤은 "드디어 한다. 2월 7일"이라고 답했고 DJ들은 "8일에는 윤상현 씨가 한다. 먼저 하는 게 낫다. 박살난다"고 말하면서 윤상현의 결혼식 날짜가 알려졌다.
한편 메이비는 지난 2011년 ‘맥심’을 통해 청순한 미모와 볼륨 있는 몸매를 선보였다. 청순형 미모를 갖춘 메이비는 짧은 치마와 어깨가 드러나는 상의로 볼륨몸매와 황금 각선미를 뽐내 남심을 흔들었다.
윤상현 메이비 결혼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상현 메이비 결혼, 결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윤상현 메이비 결혼, 둘다 너무 예쁜 커플이다" "윤상현 메이비 결혼, 두 분을 응원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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