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나가 복희에게 이용당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11월 2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1회에서는 복희(김혜선 분)의 배신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주나(서은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 주나는 주영인(사희 분)가 수호(강성민 분)의 내연녀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에 주나는 복희에게 그런 여자를 집에 둘 수 없다며 당장이라도 내쫓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복희는 주나의 뜻을 반대했다.
주나는 복희에게 “아줌마 진짜 의도가 뭐냐. 서로 건 조건이 뭐냐”라고 물었다. 영인과 복희가 주고 받은 거래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 것이다.
그러나 복희는 주나에게 배은망덕하다며 화를 냈다. 도와줬더니!”라며 화를 냈다. 그러나 주나 역시 주영인을 내보내겠다는 의사를 접지 않았다.
결국 복희는 휴대폰을 꺼내 녹음된 내용을 재생했다. 그 안에는 “가짜 딸 데리고 오자. 은현수 유전자로 검사 결과 조작하면 된다”라고 말하고 있는 주나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복희는 주나를 가짜딸 사건의 배후로 만들겠다고 협박했다. 그렇게 되면 주나는 서준은 물론 세란(유지인 분)의 마음도 잃게 될 것이었다.
주나는 “내가 한 거 아니지 않느냐”라며 억울해했다. 그러자 복희는 이미 모든 것을 주나에게 뒤집어씌울 계획을 제대로 하고 있었다.
이어 복희는 “엄마 천륜 끊는 걸 딸년이 계획했다면 네 엄마는 너랑 인연을 끊겠지?”라며 주나를 압박했고 결국 주나는 복희에게 더 이상 반항하지 못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