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심은경-주원 달달한 시간들, '콩나물 다듬기-어부바'

입력 2014-11-25 09:00  


심은경과 주원의 달달한 시간들이 이어졌다.

24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한상우, 이정미 연출/박필주, 신재원 극본) 13회에서 차유진(주원)이 집에 들어와 소파에 앉았을때 뒤에서 누군가 다가왔다.

몰래 숨어 있던 설내일(심은경)은 차유진을 끌어 안으려 했지만 차유진은 바로 "하지 말라"며 그녀가 있었다는걸 알고 있었다는 듯 말했다. 설내일은 "축하 문자 기다렸는데 왜 문자에 답 안 해줬냐"라고 묻자 차유진은 "1차 예선에 무슨 축하냐"라며 "앞으로 더 잘 할 거잖아"라며 차가운 듯 애정어린 말을 건넸다.

두 사람은 콩나물을 함께 다듬으며 오케스트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차유진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일부러 유일락(고경표)을 뽑은 것을 얘기하려던 참이었다. 이때 설내일은 "선배가 나한테 고민 상담도 다 하고, 이러니까 진짜 우리 부부 같다"며 부끄러워 했다. 그러자 차유진은 "이럴 시간 있냐. 2차 예선 준비 안 하냐"라며 괜히 부끄러워했다.



두 사람의 애정 전선은 계속됐다. 계속되는 설내일의 콩쿨 연습에 차유진이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내일이 계속 피아노만 치다가 연습실에서 잠들자 차유진은 그녀를 업어 집으로 데려갔다.

이때 설내일은 차유진의 등에 업힌채 "내가 선배 꼭 유럽 보낼 거다"라고 자신의 목표를 언급했다. 이에 차유진은 "말이라도 고맙다. 설내일한테 지지 않으려면 노력해야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내일은 "선배한테 부끄럽지 않게 꼭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고 유진은 "1등 안 해도 된다. 자유롭게 즐겁게 연주하고 싶은 대로 하면 된다. 네가 행복해야 듣는 사람도 행복해진다"고 그녀를 다독였다. 천재 뮤지션간에 서로를 끊임없이 격려하고 발전해나가는 사랑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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