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편단심 민들레’ 윤선우, 김가은 내일 결혼 한다는 말에 ‘청천벽력’

입력 2014-11-25 09:51  


태오가 들레의 결혼소식을 들었다.

25일 방송된 KBS2 TV소설 ‘일편단심 민들레’에서 태오는 들레가 내일 당장 결혼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놀라 그 자리에 굳어버렸다.

들레(김가은)는 전당포에 갔다가 영만(장태성)에게 목 졸림 당하고 있는 세영(홍인영)을 보고 “당신이 뭔데 세영일 때려요!” 라 소리쳤다.

영만은 세영의 뺑소니 사고를 보고도 입을 다물고 있는 들레에게 왜 그런지 말해보라며 밀쳤고, 그때 마침 동수(노영학)가 전당포로 들어왔다.

동수는 위협을 가하는 영만에게 주먹을 날리면서 쓰러뜨렸고 그 사이 세영을 업고 들레와 함께 밖으로 뛰쳐나갔다.

병원에 도착한 그들은 태오(윤선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이미 퇴근하고 난 뒤였다. 들레는 졸업시험을 보는 동수를 일단 학교로 돌려보내고 다시 태오의 회사로 전화를 걸었다.

마침 다시 돌아와 서류를 가지고 가는 태오가 전화를 받았고, 긴급히 준호(이은형)와 함께 병원으로 뛰어왔다.

태오는 들레에게 세영이 괜찮냐 물었고, 준호는 세영이 일에 대해 물었지만 들레는 자세한 이야기는 모르겠다며 피했다.


한편 돌아가려는 들레를 붙잡은 태오는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했지만 들레는 할 말이 없다 말했다.

태오는 대체 왜 이렇게 된 거냐 물었고, 들레는 잘 모르겠다면서 세영에게 들으라고 말할 뿐이었다.

태오는 들레에게 용수(전승빈)의 근황에 대해 물었고 들레는 일부러 밝은 척 웃음을 지어보이면서 축하하는 태오에게 고맙다며 받았다.

그러나 각자 뒤돌아 가는 길 들레는 말할 수 없는 슬픔을 안은 듯한 얼굴이 되었고, 태오 또한 허탈해하는 듯 보였다.

한편 태오는 동수를 찾아가 세영과 영만의 관계에 대해 물었지만, 동수는 세영을 업고 간 것이 전부라며 모른다고 말했다.

들레를 찾아가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봐야겠다고 하는 태오에게 동수는 들레가 내일 결혼한다고 말해 태오를 그 자리에 굳게 만들어버려 태오의 들레에 대한 마음이 아직 여전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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