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만나 나누는 속마음들, 연극 '버스를 놓치다

입력 2014-11-25 10:06  



연극 ‘버스를 놓치다’가 11월 26일부터 2015년 1월 4일까지 대학로 알과핵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한적한 바닷가 근처 자리 잡은 버스정류장을 배경으로 한다. 버스 정류장은 오랫동안 사람이 지나지 않아 허름한 모습이다. 그러던 어느 날 버스 정류장에 우연히 세 사람이 모인다. 한 사람은 버스를 보고도 타지 않는다. 나머지 두 사람은 버스를 타기 위해 정류장에 도착하지만 버스를 놓치고 만다. 세 사람은 지친모습으로 버스 정류장에서 휴식을 취한다. 작품은 버스 정류장에 모인 세 사람이 각자 푸념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이번 공연에는 김영규, 전세기, 임연주, 최미화, 양현석, 박호진, 윤재원, 강소연, 권수진, 장슬기, 박성영, 송의석, 강보면. 이수정, 이인주가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연극 ‘품바’, ‘말괄량이 길들이기’, 뮤지컬 ‘유령친구’, ‘4번출구’의 장봉태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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