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손발의 움직임이 불편한 사람도 눈동자로 컴퓨터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안구마우스 ‘EYECAN+(아이캔플러스)’를 공개했습니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투모로우 솔루션 랩(LAB) 에서 안구마우스의 차세대 버전인 아이캔플러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1125/B20141125110144767.jpg)
안구마우스는 컴퓨터 마우스를 손 대신 눈동자 움직임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마우스 포인터가 이동하고 특정 아이콘·폴더·링크를 1초 동안
바라보거나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클릭과 스크롤링 등을 실행합니다.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사람도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모니터 화면에 글을 쓰고, 컴퓨터를 제어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안구 인식장치가 있는 안경을 착용해야 했던 불편도 크게 해소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종전 아이캔 제품과 비교해 인식의 정확도와 제품 성능을 높이고, 단축키·클릭모드를 적용하는 등 사용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캔은 지난 2012년 사내 자발적 아이디어와 사내 C-랩(Lab) 프로그램으로 개발됐습니다.
기존 안구마우스는 가격이 1000만원이 넘는 고가였던데 반해 아이캔은 5만 원 이내 재료비로 만들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어 지난해 6월 삼성전자 DMC연구소에서 아이캔플러스의 성능 개선 프로젝트를 맡아 기존 제품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이번에 아이캔플러스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1125/B20141125110208720.jpg)
특히 척수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석사 과정(연세대)을 밟고 있는 신형진씨 등 실제 제품 수요자들이 개발 과정에서 자문에 나서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직접 제품을 시연한 신씨는 "신체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제품”이라며 “무엇보다 개발과정에 참여해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부터 아이캔플러스 일정량을 개인·사회단체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아이캔플러스 관련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기술을 외부에 개방해 사회적기업과 일반 벤처기업들이 안구마우스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술기부’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투모로우 솔루션 랩(LAB) 에서 안구마우스의 차세대 버전인 아이캔플러스를 시연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1125/B20141125110144767.jpg)
안구마우스는 컴퓨터 마우스를 손 대신 눈동자 움직임으로 조작할 수 있습니다. 눈동자의 움직임으로 마우스 포인터가 이동하고 특정 아이콘·폴더·링크를 1초 동안
바라보거나 눈을 깜빡이는 것으로 클릭과 스크롤링 등을 실행합니다.
몸을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사람도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모니터 화면에 글을 쓰고, 컴퓨터를 제어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안구 인식장치가 있는 안경을 착용해야 했던 불편도 크게 해소했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종전 아이캔 제품과 비교해 인식의 정확도와 제품 성능을 높이고, 단축키·클릭모드를 적용하는 등 사용환경을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캔은 지난 2012년 사내 자발적 아이디어와 사내 C-랩(Lab) 프로그램으로 개발됐습니다.
기존 안구마우스는 가격이 1000만원이 넘는 고가였던데 반해 아이캔은 5만 원 이내 재료비로 만들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어 지난해 6월 삼성전자 DMC연구소에서 아이캔플러스의 성능 개선 프로젝트를 맡아 기존 제품의 불편사항을 청취하고, 성능과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면서 이번에 아이캔플러스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41125/B20141125110208720.jpg)
특히 척수성 근위축증을 앓고 있으면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석사 과정(연세대)을 밟고 있는 신형진씨 등 실제 제품 수요자들이 개발 과정에서 자문에 나서 제품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직접 제품을 시연한 신씨는 "신체활동이 어려운 사람들이 세상과 소통할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제품”이라며 “무엇보다 개발과정에 참여해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을 도울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내년 초부터 아이캔플러스 일정량을 개인·사회단체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입니다. 아이캔플러스 관련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기술을 외부에 개방해 사회적기업과 일반 벤처기업들이 안구마우스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기술기부’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