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순익, 상위 10개사 '쏠림'

김종학 기자

입력 2014-11-25 16:09  

미래에셋과 KB, 삼성 등 영업규모 상위 10개 자산운용사의 3분기 누적 순익이 30% 이상 증가한 반면 중소형사는 순익이 감소해 대형사와 중소형사의 실적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올해들어 지난 9월까지 86개 자산운용사의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자산운용사 순이익은 2천7190억 원으로 작년같은 기간보다 367억 원 증가했습니다.

영업규모 상위 10개사의 누적 순이익은 작년대비 493억원 증가했지만, 중소형 운용사는 KTB자산운용의 소송 패소 등으로 126억원 감소했습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부동산 매각 등 성과보수로 인해 당기순이익 558억 원 기록했고, KB자산운용은 383억 원, 삼성자산운용은 304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KTB자산운용은 부산저축은행 투자손실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일부 패소해 9월말 현재 484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9월말 현재 자산운용사의 운용자산은 작년 대비 42조원 증가한 668조 원으로 주로 사모펀드와 투자일임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운용사 자산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회사별로는 영업규모 상위 10개사 운용자산이 작년대비 9조원, 중소형사는 대신, 신영, 흥국 등 운용성과가 양호한 일부 운용사를 중심으로 33조 원 증가했습니다.

전체 자산운용사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작년보다 1%포인트 증가한 10%로 상위 10개사 수익성이 중소형사보다 7.9% 포인트 높았습니다.

9월말 현재 전체 자산운용사는 86개사로 작년보다 1곳이 늘었고, 임직원 수는 91명 증가한 4천751명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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