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갓> 슈스케2 '카이스트' 김소정 MC 영입!.."MC로서의 능력 보여줄 것"

입력 2014-11-2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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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종교인들의 토크神공 <오 마이 갓>이 새 MC로 가수 김소정을 영입했다.

`슈퍼스타K 2`를 통해 대중 앞에 나타난 김소정은 카이스트를 졸업한 재원에 뛰어난 노래 실력까지 겸비해 화제의 인물로 떠오른 바 있다.

<오 마이 갓>은 스님과 신부, 목사님까지 `3님`이 한 자리에 모여 현대인들의 고통과 상처를 어루만지는 토크쇼로, 김소정은 고성국 MC와 함께 진행을 맡아 속세의 고민에 대한 종교인들의 지혜로운 처방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김소정은 "조금 긴장되지만 가수가 아닌 MC 김소정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뻔한 종교 이야기가 아닌 `삶의 지침서`를 제시할 tvN <오 마이 갓>은 온 가족이 보다 편안한 시간에 함께 시청할 수 있도록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40분으로 시간대를 옮기고, 종교인들도 새 멤버를 영입해 더욱 강력한 토크神공을 선보일 계획이다.


새롭게 3님에 동참하게 되는 월호스님은 쌍계사승가대학 교수로 활동하며 <리셋> 등 현대인들의 고통을 덜어줄 지혜를 담은 저서를 다수 펴낸 바 있다.

월호스님은 "종교 지도자 간 화합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안겨주고 종교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홍창진 신부는 "종교 고유의 진리라는 측면도 있지만, 잘 살펴보면 삶의 진리다. 종교인들의 신명나는 힌트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고, 인명진 목사는 "다른 종교에 몸 담고 있는 세 사람이 한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 기적이 아닌가 싶다. 마음 속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tvN 제작진은 "종교인들의 토크쇼인 만큼, 속세와 구분된 느낌을 주고자 화이트 톤으로 세트를 꾸미고, 구구절절한 속세의 사연을 전해줄 `세상의 입`으로 토크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라며 "세상인을 대표하는 10명의 방청객이 각자 특화된 캐릭터로 나름의 해결책을 제안하는 등 12월부터 새롭고 강력해진 <오 마이 갓>을 만날 수 있다"고 전했다. 12월 2일(화) 저녁 8시 4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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